인턴 생활 시작
운 좋게 2차 면접까지 통과해서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날 뽑아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각 회사마다 좋아하는 그리고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 다른 것 같다. 어느 회사는 정말 똑똑한 사람을 좋아 하기도 하고
어떤 회사는 실패 그리고 다양한 경험을 중요시 하기도 하고 어떤 회사는 열정을 중요시 하기도 하고, 모두가 취업을
하기위해 전부 중요하지만, 회사마다 중요시 하는 부분은 다른 것 같다. 그러니 다들 힘 냈으면 좋겠다. 본인에게 맞는
회사는 있을 것이다.
벌써 4주가 지났다. 돌이켜 보면 진짜 하루하루도 빠르고, 내 친구들이나 후배들은 사회생활 첫 발을 어떻게 내딛
었는지 정말 대단하다. 아무것도 모르겠고, 실수 투성이고, 같이 일하는 분들은 너무 좋은 분들인데 아직 내가 마음의
여유가 없다보니 모든게 낯설고 두렵기만 하다.
취준과 취직생활을 비교해보면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어디든 들어가서 인턴생활이든, 알바든 왜 해보라는지 알 것 같다. 가까이서 그들의 호흡을 느끼고, 간접적으로 업무도
느껴보고, 어떤 고민을 하는지 느껴보고, 실제 일들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직접보고, 인정하기 싫지만 왜 기업들이 인턴
을 뽑는데도 인턴을 하는 사람을 뽑는지, 그리고 중고신입들이 왜 뽑힐 수 밖에 없는지 알 것 같다. 취준생활 할 때는 "
이건 잘못된 거야"라고 외쳤었는데 막상 들어와서 일해보니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보다 인턴이든, 중고신입이든
한 번 이라도 일 해본 사람이 훨씬 쉽게 일에 적응 할 것 같고, 조직에도 잘 스며들 것 같다.
열심히 취준 하는 모든 분들 화이팅